꿈과 현실사이에서 영화 프란시스하 리뷰

영화 프란시스하 는 평소 좋아하던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추천 리뷰를 보고 꼭 한번 봐야겠다고 생각했던 작품입니다. 넷플릭스에서 저장 해놓았다가 어느 비 오는 주말 나른한 밤 프란시스하를 감상하게 되었습니다.

프란시스하

1.영화 프란시스하 줄거리

    영화는 2014년에 개봉한 미국 영화로 장르는 정말 의외로 코미디입니다. 그리고 무려 흑백영화이기도 합니다. 정말 의외의 조합 아닐까요?ㅎㅎ 저는 개인적으로 흑백영화에는 익숙하지 않아서 처음엔 흥미도 별로없었고 보다가 지루하면 꺼버려야지 하는 마음으로 영화 감상을 작했는데요. 막상 보게된 영화는 금방 주인공 프란시스의 삶과 갈등에 깊이 빠져들어 그녀의 감정에 공감하고 몰입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이렇게 블로그에 리뷰를 남길 정도로 이 영화에 깊이 빠져버렸습니다.

    프란시스하 영화는 뉴욕에 사는 27살의 프란시스와 그녀의 베스트 프렌드이자 룸메이트인 소피의 일상으로 시작됩니다. 둘은 함께 식사를 하며 대화를 나누고, 공원에서 춤을 추며 시간을 보내는 등 서로를 깊이 이해하고 지지하는 친구 관계를 보여줍니다. 이들의 관계는 진정한 우정의 표본처럼 보였지만, 영화 초반 소피가 이사 가게 되면서 둘은 자연스럽게 멀어지고, 프란시스의 방황이 시작됩니다.

    프란시스는 무용수라는 꿈을 꾸고 있지만 현실은 그리 녹록지 않고, 그녀는 점점 혼란 속에서 자신만의 길을 찾기 위해 분투합니다. 프란시스가 자신의 삶과 꿈 사이에서 방황하는 모습을 보면, 누구나 한 번쯤 겪었을 청춘의 고민이 떠오릅니다.

    이 영화는 마치 젊은 날의 갈팡질팡한 모습과 더불어 자기 자신 답게 살아가는 것에 대한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특히 20대 후반의 시기를 보내고 있는 사람이라면 프란시스의 이야기에 더욱 공감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 영화 프란시스하를 만들어가는 배우들

    프란시스 하에서 주인공 프란시스를 연기한 배우는 그레타 거윅이라는 배우입니다. 그녀는 영화 속에서 모호하고 예측할 수 없는 프란시스의 행동을 자연스럽게 묘사하며, 보는내내 “쟤 왜 저래?” 하는 반응을 불러일으킬 정도로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줍니다. 영화를 보는 내내 프란시스라는 캐릭터가 겉으로는 약간 우스꽝스럽고 찌질하게 보일지 몰라도 막상 생각해보면 그 안에 숨겨진 복잡한 감정과 고민들이 함께 느껴집니다.


    그레타 거윅은 배우뿐만 아니라 연출과 각본에서도 뛰어난 재능을 가진 인물로, 특히 2018년 개봉한 영화 레이디 버드가 그녀의 감독 데뷔작이기도 하네요. 레이디 버드는 개봉 당시 여러 상을 수상하며 호평을 받았고, 국내에서도 높은 네이버 평점에 좋은 평가를 받고 있어, 다음에 꼭 볼 영화로 찜해두게 되었습니다.

    또한, 리뷰를 쓰면서 새롭게 알게 된 사실이지만, 화려한 색감의 영화 바비 또한 그레타 거윅이 감독과 각본을 맡은 작품입니다. 사실 흑백영화인 프란시스하를 보다가 색감 가득한 바비라니 그 극과극에 대해서 재미있게 느껴지네요

    여기에, 프란시스 하의 감독은 바로 영화 결혼 이야기로 유명한 노아 바움백입니다. 주인공인 그레타 거윅과는 사실혼 관계로 알려져 있으며, 영화 결혼 이야기를 재미있게 본 사람이라면 영화 프란시스하 도 흥미롭게 감상할 수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결혼이야기 너무 재미있게 보았어요 ㅎㅎ

    3. 기억에 남는 영화 속 대사

    영화 프란시스 하에서 가장 인상 깊은 대사는 바로 프란시스가 말한
    “제 직업요? 설명하기 복잡해요. 진짜 하고 싶은 일이긴 한데 진짜로 하고 있진 않거든요”

    프란시스하

    저는 이 한 마디가 영화의 스토리와 그녀의 복잡한 감정을 가장 잘 요약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녀는 춤을 사랑하고 춤추는 사람이 되고 싶지만, 현실은 쉽게 그녀에게 그 자리를 허락하지 않고 이 때문에 그녀는 자신의 직업이나 자신에 대해 애매모호한 표현을 할 수밖에 없고 보는이에게 공감과 안타까움을 동시에 느끼게 하는것 같습니다

    그리고 특히 이 영화를 좋아하게 되는 이유 중 하나는 바로바로 마지막 장면에 있습니다. 여기서 스포일러로 언급하지는 않겠지만,
    그 장면을 보면 프란시스의 여정을 통해 관객들도 함께 어떤 성장을 이루게 되는 느낌입니다. 막 장면은 정말 이 영화가 전하고자 하는 모든 감정을 응축해 보여주어 영화에 대한 애정을 더욱 깊게 만들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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